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전국 가금류 농가 관계자들에 문자를 보내 성탄절 연휴 기간 사육하는 닭이나 오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24시간 운영 중인 방역상황실(☎1588-4060/1588-9060)로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표적인 AI 의심증상으로는 산란율 저하, 폐사율 증가, 녹색 변, 설사, 신경 증상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닭이나 오리 축사에서 산란율이 일주일 일일 평균보다 약 3% 낮은 경우, 폐사율이 이전 일주일 일일 평균보다 2배 높은 경우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초기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농가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의심증상 발견 시 초기에 감염 여부를 확인해 방역조치를 할 수 있도록 바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