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축구경기장의 메탈조명이 LED조명(사진)으로 전면 교체됐다.

울산시설공단은 2001년에 설치된 그라운드 주조명이 노후화돼 어둡고 전력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13억원을 들여 그라운드의 메인 주조명 232개를 교체했다고 24일 밝혔다. LED조명 교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70%가량 절감할 수 있어 프로축구 경기를 기준으로 연간 240만원(1만3920㎾h) 정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보다 800룩스 개선된 2500룩스 조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장치 없이도 즉시 점등이 가능해 정전 시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 특히 디밍(Dimming·조도 조절) 시스템을 추가해 각종 행사 및 이벤트에 따라 최적의 조도를 구현할 수 있어 이용객에게 최상의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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