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협회 회원 6인전
갤러리 연서 30일까지
메마른 겨울, 잔뜩 물을 머금어 투명한 색감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수채화 6인전’이 열리고 있다. 장소는 울산시 남구 무거동 갤러리 연, 전시관람은 30일까지 가능하다.
울산사회적기업 (주)우시산이 울산수채화협회 회원들을 초대해 꽃과 도자기, 과일 등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은정 이혜진 이은숙 이민숙 김은정 도정연 6명이 약 20여 점을 내놓았다.
시시각각 변하는 빛을 물의 농도로 조절한 색을 입혀 캔버스에 옮겨놓았다. 번짐과 겹침을 적절히 이용해 생생한 입체감을 주는 수채화의 기법이 돋보인다. 특히 자연의 모습을 물 맛으로 붓끝에 담은 작가들의 열정과 수채화에 대한 애정이 작품 곳곳에 묻어난다.
최은정 작가는 “수채화는 색감이 주는 편안하고 특유의 맑은 매력이 있다”며 “눈이 즐거운 전시가 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마음으로 전시를 기획했듯,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정기전을 열어 일상에서 수채화로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22·0879. 홍영진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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