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브루 갤러리 카페서

울산 달동에 위치한 알리브루 갤러리 카페가 방은숙 작가의 보타니컬아트 개인전(사진)을 선보인다. 전시는 내년 1월13일까지.

이번 전시는 식물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한 18세기 나폴레옹의 왕비 죠세핀의 명령에 따라 식물을 아름답게 그린 왕실 보타니컬 화가 조셉 르두테를 모티브로 한다. 왕실의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방 작가의 보타니컬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마치 왕궁의 보타닉가든 온실 속에 온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카페로만 운영돼 왔던 알리브루 갤러리는 방 작가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공간으로 전환한다. 생활 속에서 편하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지역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문화전시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알리브루 갤러리 카페 관계자는 “매달 두 차례에 걸쳐 울산지역 신진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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