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고용주 10명 중 4명은 내년 크게 오르는 최저임금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일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1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인력운영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2.6%가 ‘고용을 줄이겠다’고 답했고, 알바생 대신 가족경영을 하거나 혼자 가게를 운영하겠다고 답한 경우도 10.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인해 올해 하반기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였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0.4%였다.

고용 인원을 줄인 경우는 23.2%, 근무 시간을 줄인 경우는 17.4%였고, 올해 말까지 알바생 고용을 줄일 예정이라는 응답자도 전체 24.6%나 됐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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