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된 책을 읽지 않는 풍조가 강해지면서 서점에서 긁은 신용카드 금액이 1년 가까이 감소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서점에서 사용한 개인의 신용카드 금액은 지난 9월 1307억5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0.1% 감소했다.

서점의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12월 10.6% 감소한 이래 올해 9월까지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서점 신용카드 구매액은 관련 통계 작성 초기인 2009~2011년만 해도 증가할 때가 많았다. 그러나 2014년부터는 감소세가 확연해졌다.

월간 자료로 보면 2014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했던 적은 단 세 번뿐이었다.

9월 금액은 역대 최고였던 2010년 3월(2409억2100만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 정도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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