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등지 시인 모여

5~10편 작품 동인지에 수록

▲ 지난 1964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5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시 동인지 <잉여촌>이 제32호를 발간했다.
지난 1964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5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시 동인지 <잉여촌>이 제32호를 발간했다.

창간 멤버인 조남훈 시인은 시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현 세태의 이상현상을 읊은 ‘시詩팔놈’ 등 10편의 시를 실었다. 박종해 시인은 ‘잠에 대한 고찰’ ‘그리운 호명’ 등 6편을 실었다. 김성춘 시인은 ‘보문호에서’ ‘순례’ 등 5편을 실었다.

또한 장승재 시인은 ‘별을 잃어버린 도시’ 등 6편을, 이상개 시인은 ‘가로등 불빛 샤워’ 등 7편을, 유자효 시인은 ‘국경’ 등 7편을, 오하룡 시인은 ‘ 차 한 잔’ 등 8편을, 김용길 시인은 ‘임종’ ‘꿈 자리’ 등 10편의 작품을 각각 수록했다.

한편 잉여촌 동인회는 울산을 중심으로 부산, 창원, 경주를 비롯해 서울, 제주 시인들이 모여 활동 중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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