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따라 수입 하이브리드차의 연판매량이 처음으로 2만대를 넘어섰다. 전기차보다 이용이 편리하고 성능과 연비 경쟁력 향상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평이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누적 기준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포함)는 총 2만644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1만4104대) 대비 46.4% 늘어난 수치다.

2006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며 2009년 1000대, 2012년 6000대를 넘어섰다. 작년에는 1만6259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2만대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점유율 또한 전년(7.2%) 대비 증가한 9.7%를 기록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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