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6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의혹 및 충북 제천 화재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UAE 방문 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동시에 제천 화재 참사의 책임자 처벌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임 실장의 UAE 방문 의혹을 ‘UAE 원전게이트’로 규정하고, 국정조사 등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제천 화재 참사의 경우 현장에서의 상황 대처 및 소방점검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게 한국당의 판단으로, 한국당은 현재 관련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당이 기자회견에 이어 청와대를 항의 방문할지도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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