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부산 고령친화·의료기기 수출상담회’를 열어 695만5000달러(75억2900만원)의 상담실적과 355만달러(38억4300만원)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주관하고 베트남 보건부 의료기기공사국이 후원한 이번 상담회에는 엔에프 등 고령친화산업체 6개사가 참여했다.

엔에프는 병원용 산소발생기 3개 품목을 2년간 200대, 340만달러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 디오텍은 하지정맥류 레이저수술치료기 12대 등 15만달러 상당을 수출하는 협정서를 체결하고 곧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맨엔텔, 세원메딕스, THKC, 위니즈의 출품 제품도 베트남 바이어의 큰 호응을 얻어 향후 수출계약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트남 보건부 의료기기공사국 국장을 비롯해 베트남 노동사회부 사회복지국 실장, 베트남 의료기기산업협회 협회장, 베트남 노령협회 협회장, 국영병원 병원장 등 주요 핵심인사를 비롯해 40개 바이어사와 7개 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베트남 국영방송인 ‘국회방송TV’ 등이 행사의 모든 과정을 취재하는 등 베트남 내에서도 큰 관심을 가졌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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