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생회, 제17회 정기전
27일부터 문예회관 3전시장



김성동 작가 ‘시간찾기’

2001년 창립한 울산사생회(회장 김성동)가 27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3전시장에서 제17회 정기전을 개막한다. 전시는 2018년 1월1일까지다.

울산사생회 회원들은 그 동안 야외스케치와 실내정물 등 각 자의 시선과 생각으로 바라 본 대상을 재구성해 미술작품으로 노래하고 시를 지어 작은 화폭에 담아왔다. 시간의 흐름은 작품 속에 멈추고 회원들의 작품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타임머신이 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다. 인물화, 풍경화, 유화와 수채화, 조각, 공예, 등 지난 1년 간 회원들이 완성한 크고 작은 작품들이 한 곳에서 선보인다.

▲ 최병화 작가 ‘No8’

김성동 회장은 “미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사생회와 함께 지역 미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사생회는 매월 4째주 일요일마다 스케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생회 회원들은 지난 한 해동안 선바위, 가대마을, 서생포왜성, 울기등대 등에서 야외스케치와 벽화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월에는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 6대 광역시 합동스케치 행사에도 참여했다. 사생회 가입 희망자는 인터넷 카페와 사무국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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