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등 공격적인 선수영입
호랑이구단 화끈한 부활 예고

▲ 2018 시즌 화끈한 공격축구 부활을 예고한 김광국(왼쪽) 울산 단장과 김도훈 울산 감독. 연합뉴스

“축구가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면 누가 경기를 보려고 하겠는가.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전북 현대를 견제할 수 있는 강한 팀으로 만드는 게 전력 보강의 핵심이다.”

최근 프로축구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해외파 수비수 박주호를 영입하는 등 ‘통 큰 행보’를 보이는 울산 현대의 김광국 단장은 27일 호랑이축구단의 화끈한 공격축구 부활을 위해 선수 충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광국 단장은 인터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포함해 최대 4명의 공격수를 영입한다는 계획으로 전력 보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도 추가로 2명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포함한 공격수로 채울 계획이다.

김 단장은 “아시아 쿼터 1명을 포함한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공격수로 보강하려고 브라질 등 해외에 스카우트를 보내 검증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으로 재활까지 6개월 정도가 걸리는 토종 스트라이커 이종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내파 공격수 영입에도 공세적으로 나설 것을 선언했다.

그는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근호, 정조국(이상 강원)과 중국 슈퍼리그의 황일수 등 선수를 포함한 공격수들의 영입 대상 후보에 올려놓고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층이 리빌딩돼 있기 때문에 참가하는 내년엔 모든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김도훈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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