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도 3주 연속 상승세
기름값 인상 당분간 지속될듯

 

울산지역 기름값이 2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도 3주 연속 상승세여서 기름값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울산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1525.28원)보다 1.88원 오른 1527.16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7월 넷째주 1425.6원으로 연중 하한가를 나타낸 후 연말까지 22주 연속 오름세다.

울산 남구 선암동 C주유소와 동구 방어동 D주유소, 북구 M주유소 등 일부 주유소에서는 휘발유 1ℓ당 1699원으로 1700원에 육박한 곳까지 등장했다.

차량용 경유값도 22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12월 넷째주 울산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1321.55원으로 전주보다 1.9원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 달러화 약세 및 원유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3주 연속 오르면서 국내 유가도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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