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에이스 박찬호(29)의 부상자명단 포함이라는 악재속에서도 올시즌 귀중한 첫승을 올렸다.

 텍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네트워크어소시에츠콜리세움에서 열린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더그 데이비스의 호투와 빌 해슬먼의 3점홈런 등에 힘입어 오클랜드를 7-5로 제치고 3연패 후 1승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1회초 무사 만루에서 후안 곤잘레스의 병살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4회와 5회 오클랜드에 1점씩을 내주며 1-2로 뒤졌다.

 하지만 텍사스는 6회 들어 이반 로드리게스의 2타점 2루타와 해슬먼의 좌중간 3점아치로 대거 5점을 뽑고 7회에도 라파엘 팔메이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9회말 공격에서 3점을 뽑는데 그친 오클랜드를 눌렀다.

 이날 선발로 나선 데이비스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7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상대타선을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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