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2일 시당 사무실에서 2018년 업무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가졌다.

한국당 울산시당 시무식
지방선거 필승 의지 다져
지역 6개 당원협의회
4~5일 신년인사회·간담회

울산 자유한국당이 무술년 새해벽두부터 6월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시당은 2일 당사 사무실에서 2018년 업무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에는 정갑윤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성룡·변식룡 정책위원장, 박학천 대변인, 천기옥 여성위원장, 신권철 청년위원장, 고호근 재해대책위원장, 문석주 향우회위원장, 김영중 사무처장 등 주요 실무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해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한 중점사항을 논의했다.

정갑윤 시당위원장은 “울산의 미래는 울산이 결정한다는 각오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하고 “어려울 때 일수록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다 같이 담아내야하며, 울산과 대한민국의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자유한국당이 이끌자”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시당은 이날 시무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각종 위원회를 비롯한 전 조직을 선거체제로 전환시키고, ‘자유대한민국 수호’에 포커스를 맞춘 대대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울산 6개 지역의 당원협의회는 오는 4일 중구와 남갑·남을 당협을 시작으로 5일 동·북구, 울주군당협이 릴레이 신년인사회를 겸한 당직자 간담회로 2018년을 시작한다. 또한, 시당은 오는 15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1000명 이상의 당원참여를 유도해 연초부터 지방선거 분위기 주도권을 가져간다는 방안도 세웠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지방선거 인재영입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홍준표 대표는 2일 당 사무처 시무식에서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우리당의 지지율이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지방선거는 이길 거다. 이기는 공천을 하고 이기는 선거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등에 대한 인재영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 가능한 오는 2월까지는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직접 인재영입위원장까지 맡은 홍 대표가 다음 주부터 전국을 돌며 인재영입에 직접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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