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협 오는 19일 선거

임석·정은영씨 후보 등록

울산음협은 2월9일 투표

현 회장·부회장 출마 거론

울산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모드에 들어갔다. 울산문인협회(이하 울산문협)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32대 (신임)울산문협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울산문협은 지난달 29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임석(64) 시인과 정은영(59) 수필가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울산문협 회장 선거는 210여 명 전체 회원의 직접투표로 진행된다. 전체 회원의 과반 참석과 참석 회원 중 과반의 득표를 받은 후보가 당선된다.

임석 후보는 울산시조시인협회장, 울산남구문학회장, 울산남구문화예술제추진위원장, 울주문화원 및 울산문협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정은영 후보는 지역언론 취재기자, 울산수필가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울산예총 사무처장과 울산문협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울산음악협회(이하 울산음협)도 신임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울산음협은 오는 2월9일께 오후 6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제17대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2018년도 총회를 실시한다.

울산음협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호(54) 현 회장이 연임을, 정종보(59) 현 부회장이 그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출마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선출은 140여 명 회원 전원의 직접 투표로 진행된다.

김정호 회장은 전국단위 음악행사인 전국창작음악제를 유치,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추진된다. 울산작곡가협회장을 맡고있으며 울산예고 교감으로 재직 중이다.

정종보 부회장은 학교문화예술교육을 활성하기위한 ‘예술드림학교’ 프로그램(2016)을 운영했다. 한국관악협회 울산지부장을 역임했고 현대공고 음악교사로 재직 중이다.

하지만 울산음협 회장 선거는 아직 변수가 남아있다. 출마 후보군이 단일화 될 가능성도 있고, 또다른 출마자가 나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회장 후보등록 마감은 총회 개최 1주일 전인 2월2일까지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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