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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국내 最古 역사서 삼국사기 보물에서 국보 된다조선중기 완질본 2건 승격예고
삼국유사도 국보로 지정 예고
김홍도·신윤복 그림은 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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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4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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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이 삼국사기 중 처음으로 보물 제525호 삼국사기를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현전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역사서 ‘삼국사기’ 3건 중 2건이 국보로 승격된다.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 등은 보물로 지정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보물 제525호 삼국사기, 보물 제1866호 삼국유사 등 3건을 국보로 승격예고했다.

삼국사기는 김부식(金富軾, 1075~1151)이 1145년(고려 인종 23년)에 삼국시대의 역사를 정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관찬사서(官撰史書·국가 주도로 편찬한 역사서)다. 그동안 삼국사기 중에는 국보가 없었다. 두 유물이 지정되면 국보 삼국사기의 첫 사례다.

   
▲ 문화재청이 삼국사기 중 처음으로 보물 제723호 삼국사기를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경주 옥산서원에 있는 보물 제525호 삼국사기는 고려시대에 새긴 목판과 조선 태조, 중종 7년(1512)에 각각 새롭게 만든 목판을 혼합해 선조 6년(1573)에 경주부에서 찍은 책이다. 또 다른 삼국사기 완질본(보물 제723호)은 옥산서원 삼국사기와 유사한 목판을 인출(印出)한 책이다. 성암고서박물관 소장품이었으나, 조병순 관장이 2013년 작고한 뒤 은행 금고에 보관돼 있다.

고(故) 파른 손보기(1922~2010) 박사가 연세대에 기증한 보물 제1866호 ‘삼국유사’, 이른바 ‘삼국유사 파른본’도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조선 후기 이름을 떨친 김홍도와 신윤복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알려주는 8점 회화작품은 보물로 지정예고됐다.

   
▲ 김홍도 ‘과로도기도’.

‘김홍도 필 과로도기도’는 김홍도가 나귀를 거꾸로 타고 가면서 책을 읽는 당나라 때의 신선(神仙) 장과로(張果老)를 그린 도석화(道釋畵)이다. 김홍도가 도교 신선이라는 주제를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구현한 한국 도석화의 대표작이자 18세기 조선 예술계의 우두머리였던 강세황(姜世晃)이 이 그림을 칭찬한 품평이 곁들여 있어 회화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또다른 그림 ‘김홍도 필 고사인물도’(金弘道 筆 故事人物圖)는 김홍도가 중국 역대 인물들의 일화를 그린 고사도(故事圖)이다. 조선 시대 그림의 주제로 자주 차용된 중국의 고전적인 소재를 개성적인 화풍을 망라하여 구현한 작품으로, 산수배경과 인물에 있어 한국적 정취가 실감 나게 표현되었다.

   
▲ 신윤복 ‘미인도’.

대중에게 이미 널리 알려진 ‘신윤복 필 미인도’는 조선 후기 풍속화에 있어 김홍도와 쌍벽을 이룬 신윤복(1758년경~1813년 이후)이 여인의 전신상(全身像)을 그린 작품이다. 화면 속 여인은 머리에 가체를 얹고 회장저고리에 풍성한 치마를 입고 있는데 이처럼 여인의 전신상을 그린 미인도는 신윤복 이전에는 남아 있는 예가 거의 없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로 지정 예고한 보물 제525호 삼국사기 등 11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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