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지난해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회견 초반 20분간에 걸쳐 신년사 발표를 통해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설명한 뒤 1시간 가량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회견은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미국식으로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회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안부 합의 문제 등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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