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日대표팀 아시안컵 활약도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일본 J리그 1부리그 사간도스에서 에이스로 맹활약한 최전방 공격수 도요다 요헤이(34·사진)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도요다 요헤이는 일본 사간도스 팬들에게는 레전드로 대우받고 있는 선수다. 지난 2004년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프로 데뷔한 도요다 요헤이는 이후 몬테디오 야마가타, 교토 상가를 거쳐 지난 2010년 사간도스로 이적했다.

이후 도요다 요헤이는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특히 2011년에는 24골을 터뜨리며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득점왕도 차지했다. 도요다 요헤이는 사간도스에서 262경기 출전 125골(리그 기준)을 넣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앞세운 도요다 요헤이는 지난 2013년 일본 대표팀에도 선발돼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을 통해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활약했다.

그동안 일본에서만 선수생활을 해온 도요다 요헤이는 선수로서의 경력과 국제대회 출전을 통한 성장계기를 만들기 위해 해외리그 도전을 꿈꿔왔다.

이런 상황에서 울산 구단이 도요다 요헤이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고, 도요다 요헤이는 고심 끝에 이적을 결심했다. 특히 울산은 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점도 이적을 결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울산 측은 전했다.

울산 입단을 확정한 도요다 요헤이는 조만간 팀에 합류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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