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시민의 문자 메시지에 욕설의 답변을 보내 논란인 가운데, 지난 ‘선플러 상’을 받은 이색 수상경력도 재조명 되고 있다. JTBC 정치부 회의 한 장면 캡처.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시민의 문자 메시지에 욕설의 답변을 보내 논란인 가운데, 지난 ‘선플러 상’을 받은 이색 수상경력도 재조명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1일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국회 선플정치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賞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말 ‘선플賞’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막말보다 유모어로 토론하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수상 소감은 무색하게도 수상 후 채 한 달이 지나가기 전인 지난 12월26일 그는 한 시민이 ‘전안법’(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에 욕설의 초성 ‘ㅁㅊㅅㄲ’ 답변을 보냈다.

또 다른 시민의 같은 내용 메시지에는  ‘ㅅㄱㅂㅊ’의 답변을 전했다.

한글 자음으로 구성된 ‘ㅁㅊㅅㄲ’와 ‘ㅅㄱㅂㅊ’의 뜻은 욕설의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국민을 대변하는 게 아닌 국민에게 욕설이나 하다니 당장 윤리위원회 회부해야” “투표때 두고 봐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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