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하리수가 직적 밝힌 미키정과 이혼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하리수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하리수가 직적 밝힌 미키정과 이혼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하리수는 지난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 후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하리수는 “우리도 우리가 이혼할 줄 몰랐다”며 “미키정과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 안식처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미키정이 사업을 하면서 바빠지고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점점 줄면서 나의 서운함은 커졌고, 그의 미안함은 쌓여갔다. 그게 우리의 헤어진 계기가 된 것”이라며 이혼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하리수는 “미키정은 나를 사랑한다는 그 이유 하나 때문에 질책의 대상이 됐다”며 “그 모든 걸 다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껴안은 사람이다. 아이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 나를 성전환해주신 교수님께서 자궁이식 수술을 제안했고, 진지하게 고민을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웠다. 그렇게 끝까지 해주지 못한 게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덧붙여 “기사에 나온 대로 우리의 이혼은 사업 실패 때문도 아니고, 그 사람이 나쁜 짓을 해서도 아니다”며 “미키정은 참 좋은 사람이다. 미키정에 대한 나쁜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키정에게는 “나로 인해서 아픈 일도 많았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인연 생겨서 아이도 낳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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