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같이 삽시다’에서는 보건소를 찾은 박원숙, 김영란, 김혜정, 박준금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날 배우 박원숙이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KBS캡처.

 

배우 박원숙이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같이 삽시다’에서는 보건소를 찾은 박원숙, 김영란, 김혜정, 박준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건강검진을 받던 중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내가 메니에르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원숙은 “그래서 청력이 아주 나빠졌다. 처음에 전화를 받다 오른쪽 귀가 안 들리는 것을 알게 됐는데, 그것을 앓은 게 한 83년도? 그때는 오른쪽 귀가 들렸었는데 점점 나빠졌다”며 “나중에는 땅바닥이 눈에 와 붙어서 운전도 못 하고, 어지러워서 서 있지도 못하고”라고 설명했다.

메니에르 병은 내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난청·현기증·이명(귀울림)의 3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특히 이 중 난청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초기에는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 20~50% 정도의 환자에서 양측 모두에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두통, 뒷목 강직, 구토, 현기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박원숙의 말에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메니에르가 만성적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말씀하신 것처럼 청력이 점점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제일 중요한 거는 생활습관이다. 그래서 저염식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전문의의 말에 박원숙은 “근데 제일 나쁜 게 스트레스인 거 같다”며고 토로했다.

이에 전문의는 “스트레스랑 과로 그 다음에 잠을 잘 못 자서 피로가 누적되면 메니에르 같은 경우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위험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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