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AP=연합뉴스) 댈러스 매버릭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5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더크 노위츠키(25점)와 마이클 핀리(20점), 「쌍포」를 앞세워 115-90으로 낙승했다.

 홈으로 휴스턴 로키츠를 불러들인 샌안토니오도 팀 던컨(22점) 등 「베스트5」 전원이 10점대 이상을 넣는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2-78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던컨은 22득점에 리바운드 11개로 61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올시즌이 부문 선두를 여유있게 고수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3연승하며 52승22패, 샌안토니오는 2연승하며 51승24패가 돼 LA 레이커스(53승22패)와 함께 서부컨퍼런스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계속했다.

 레이커스가 선두 새크라멘토에 2.5게임 차 2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댈러스와샌안토니오가 각각 반게임과 2게임 차로 바짝 쫓는 형국.

 한편 갈길 바쁜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애틀랜타 호크스에 1점 차로 석패, 36승38패를 기록하며 토론토 랩터스와 동부컨퍼런스 공동 8위로 내려 앉았다.

  ◇5일 전적 애틀랜타 95-94 인디애나 올랜도 105-101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 102-78 휴스턴 댈러스 115-90 LA클리퍼스 덴버 88-87 미네소타 포틀랜드 88-80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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