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대표 등 참석 신년하례회
자유한국당은 8일 ‘텃밭’인 대구에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의 사실상 첫 출정식을 열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신년하례회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의원을 뽑는 것이 아닌,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의 이날 대구 방문은 지난 7일 마감한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이후 처음이다. 홍 대표는 지난 5·9 대선 당시에도 대구·경북(TK) 지역의 보수표심을 바탕으로 끌어올린 ‘동남풍 표심’을 수도권까지 북상시키겠다는 전략을 강조해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텃밭인 대구의 든든한 지지를 바탕으로 흔들리고 있는 낙동강 벨트와 수도권 지역까지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대구는 이 나라를 건국하고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산업화를 이루고 민주화를 이룬 중심세력”이라고 추켜세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