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5명·외부 5명 등 지방선거 컨트롤타워 역할

한국당 시당도 이달 중순께 6·13선거기획단 발족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6·13 지방선거기획단(단장 최민식·전 울산인권연대 상임대표)은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6·13 지방선거를 대비해 선거기획단을 꾸리고 선거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냈다.

시당은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방선거기획단 출범식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최민식 전 울산인권연대 상임대표가 맡고 시당 조직 및 정책실장 등 당내 인사 5명과 외부인사 5명 등 10명으로 기획단을 구성했다.

기획단은 앞으로 공약발굴, 지역 현안문제 등 지방선거 전반에 대해 로드맵을 구상하는 등 총괄적인 선거 컨트롤타워를 맡게된다.

이들은 “6·13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울산 적폐의 근원인 정치권력을 심판하고 문재인 정권이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울산 재도약의 기회이며, 침체된 울산경제를 살리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송철호 울산시당 인재영입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고 아름다운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기획된 최선의 방안이 지방선거기획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치밀하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획단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울산시당도 이달중순 대규모 멘토단을 포함한 6·13 지방선거기획단을 발족한다.

시당은 지방선거에서 ‘갈길을 시민에게 묻다’라는 전략으로 기획단을 운영한다는 방안이다.

시당 지도부가 지방선거 전략과 기획을 하는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자유한국당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과 울산의 미래는 어떻게 청사진을 놓아야하는지를 담아낸다는 게 이들의 계획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