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무상교복 등 목소리 높여

11일 공식 출마선언 예정

▲ 구광렬(61·사진) 울산대학교 교수가 6·1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교육감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구광렬(61·사진) 울산대학교 교수가 6·1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교육감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구 교수는 8일 배포한 자료에서 “전직 교육감의 비리와 부정으로 무너진 교육청의 권위와 시민들의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출마한다”며 “우리사회 많은 부분의 병폐가 보수, 진보 편가름에 있다고 판단돼 국내 최초로 색깔을 배제한 순수 교육을 지향하는 참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임기 내 고교무상 교육, 무상급식 및 무상교복 시행, 공사립 유치원 원아에 대한 지원 확대, 청소년 전문도서관 건립, 인성교육 강화, 수학능력과 적성개발을 위한 특수프로그램 개발, 교내폭력행위 근절, 실추된 교사들의 위상 및 권위 회복, 교육감 직속 신문고 개설 등을 내걸었다.

시인이면서 소설가이기도 한 구 교수는 멕시코국립대학에서 중남미문학을 공부(문학박사)한 뒤, 멕시코 문예지 ‘마침표(El Punto)’, 멕시코국립대학교 출판부에서 시집 ‘텅 빈 거울’을 출판하고부터 중남미작가가 됐다.

구 교수는 오는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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