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은 부동의 ‘시총2위’를 유지해 오던 현대차가 코스닥의 셀트리온(시총 35조원)에 밀려 시총 3위로 밀려났다.

‘설립 16주년, 종업원 1500명’의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재 제조업체 셀트리온에 ‘설립 52주년, 종업원 6만8000명’의 완성차를 만드는 현대차동차를 뛰어넘은 셈이다.

8일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3.34% 오른 30만2500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만원을 넘었다. 이로써 셀트리온 시가총액 규모는 37조1066억원에 달했다.

이는 코스피와 단순 비교하면 시총 5위인 NAVER(31조3145억원)와 4위인 POSCO(32조2155원)뿐만 아니라 3위인 현대자동차(33조2617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현대차와 격차는 4조원에 육박한다.

정부가 11일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코스닥시장 수급도 전반적으로 개선 양상을 보였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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