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크리에이터 강혁민에 고소를 당한 후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크리에이터 강혁민에 고소를 당한 후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서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렇게 가만히 있는 사람 먼저 선빵 때려놓구(시비 걸어놓고) 속상하네요. 피해자는 저인데. 아쉽네요 행보가”라며 자신이 피해자임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강혁민이 한서희를 향해 적은 비난글을 증거로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캡처 사진을 보면 강혁민은 지난해 11월 28일 SNS를 통해 “한서희라는 사람은 미친 사람인 것 같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아는 페미니즘은 남녀평등을 지향하는 사람들인데 그 사람은 남성의 인격을 모독하고 비아냥거리며 비하하는 글을 올린다. 그래서 대중들조차 그녀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진짜 페미니스트들은 그녀를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히려 한국에서의 페미니스트 뜻을 오염시키며 사람들에게 페미니스트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심어주어 진정 페미니스트들은 그녀를 불편해 한다”며 “그저 대중들이 봤을 때는 유명 연예인과 스캔들로 인한 수치심과 각종 댓글로 인한 깊은 상처들을 치유하지 못해 곪을 대로 곪아 망가져버린 사람이 남자를 비하하는 단체에서 칭송받으며 남자들에게 받은 상처들로 인해 아픈 사람들끼리 서로 핥아주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남겼다.

강혁민이 이러한 글을 남긴 이유는 최근 한서희가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후 남성을 비하하는 듯한 게시물을 SNS에 게재했기 때문이다. 이후 두 사람은 SNS 상에서 언쟁을 벌였다.

그러다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강혁민은 예비 강간범’이라는 글을 게재했고, 강간 모의를 했다는 내용의 캡처본을 담아 공개했다.

이에 강혁민은 이 모두 것이 조작과 합성이라고 반박하자 한서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바 있다.

결국 강혁민은 9일 한서희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