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는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스포츠’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제공.

 

2018년 자동차 업계를 통틀어 처음으로 신차가 공개됐다. 쌍용의 중형 SUV ‘렉스턴 스포츠’다.

쌍용자동차는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스포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G4 렉스턴처럼 오픈형 데크 등 다양한 특장점을 지닌 렉스턴 스포츠를 앞세워 새로운 중형 SUV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사장은 “올해 목표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상향 조정했다”며 “2018년도 목표는 11만대”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2017년 국내 시장에서 10만 6677대를 판매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디자인과 쿼드프레임 뼈대를 가져와 적용했다. 차체의 79.2%가 고장력강판으로 이뤄져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e-XDi220 LET 엔진에 아이신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 181마력의 힘을 내며 이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1,011ℓ) 등이 강점이다. 여기에도 차선변경,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도 추가됐다.

쌍용차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중앙에 가로로 크롬 장식을 추가하고, 후드에 굵직한 선을 넣어 볼륨감을 더했다.

실내는 고급 나파 가죽 소재의 시트와 열선시트가 적용됐으며, 9.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 (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렉스턴 스포츠’의 국내 판매 가격은 와일드(Wild) 2320만 원, 어드벤처(Adventure) 2586만 원, 프레스티지(Prestige) 2722만 원, 노블레스(Noblesse) 3058만 원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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