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 관광객·기업연수 유치 총력”

산업관광·의료관광 관련...프로그램 개발 위해 마련

▲ 9일 중국 북경 청보문화여유공사 자오궈쥔(오른쪽 두번째) 부회장 일행이 남구청을 방문, 서동욱 남구청장과 환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울산 산업·의료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남구청이 중국 북경과 내몽고 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11일까지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산업관광과 의료관광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경석맹상공회의소와 건강검진과 기업연수를 결합한 관광상품 개발을 협의한다.

연수 프로그램의 세부사항 협의를 위해 팸투어 기간 울산경제진흥원과 울산과학대학교도 방문한다.

지난 2016년 5월 설립된 북경석맹상공회의소는 151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내몽고에서 오는 한미커란미용유한공사와는 의료미용성형 관광객 유치를 협의한다.

오는 3월 울산에서 내몽고 후허하오터시 관광설명회를 열기로 하고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몽고 여행사도 설명회에 참여해 관광상품 개설을 논의한다.

중국 VIP전문 여행사인 북경 청보문화여유공사도 팸투어에 참여해 울산남구문화원을 방문, 문화교류와 테마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한다.

남구청은 오는 3월부터는 울산 산업 및 의료관광협의회 회원 의료기관의 의료관광 홍보 영상물 등을 제작해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통역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대학 유학생과 다문화 이주 여성 등을 대상으로 의료통역 교육도 진행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과 기업연수 유치에 총력을 다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울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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