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당직 김종래 시의원 간담회

▲ 울산시의회 김종래 교육위원장이 동절기 일일근무일인 9일 시의사당 다목적회의실에서 무거천 사랑회 관계자를 비롯한 무거동 주민 및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옥현로 테마형 거리 조성사업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
김종래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은 동절기 일일당직근무일인 9일 의사당 다목적회의실에서 무거천 사랑회 관계자를 비롯한 무거동 주민 및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옥현로 테마형 거리 조성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10월말 울산시에 서면질의한 ‘남구 옥혀로 정비추진사업’에 대해 관계자들과 함께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무거천 사랑회 회원 및 주민들은 주차 공간 확보, 보도 정비, 하천 정비, 구조물 정비 등 구체적인 추진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옥현로 주변은 상가밀집지역으로 주차난이 심각해 옥현로 양쪽의 주차공간 확보가 우선과제”라며 “또한 옥현로 주변의 위험한 전선노출 제거 및 사용하지 않는 구조물을 철거해야 한다”고 했다.

울산시측은 “단순 옥현로 보도 정비만으로는 테마형 거리 조성에 효과가 미미할 것이며 전선 지중화 사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지만 현재 옥현로의 보도 폭이 좁아 전선 지중화를 위한 지상기기 설치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향후 종합적인 도로선형 조정계획을 수립한 이후 추진돼야 할 사항”이라는 의견을 냈다.

김종래 의원은 “옥현로는 무거천을 끼고 있는 지리적 환경이나 여건으로 볼 때 테마형 거리조성사업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전선 지중화, 도시경관, 주차문제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남구 왕생로에 조성된 ‘왕생이길’을 모델로 해 옥현 3교에서 옥현 1교까지의 옥현로를 아름답고 발전적인 테마형 거리로 조성,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하고자 제안한 사업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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