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장은 강민수 맡아

▲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10일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포르투갈 알가르브로 출국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10일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포르투갈 알가르브로 출국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참여,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울산 구단은 선수들의 체력훈련을 비롯, 현지에서 마테르스부르크(오스트리아 1부),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1부), 페렌츠바로시(헝가리 1부), 베이징 궈안(중국 1부)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조직력 강화를 위해 실전감각을 쌓는다.

특히 헝가리리그 소속 페렌츠바로시는 2017-18 시즌 19라운드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헝가리리그 최고 인기 팀이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시즌은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며 “이번 전지훈련 때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날카로운 호랑이 발톱을 만들어 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울산 구단은 전지훈련에 앞서 주장으로 강민수를 선임했다.

주장 강민수는 “선수단 모두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2018 시즌 첫 경기인 ACL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훈련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울산 구단은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마친 후 오는 31일 국내로 돌아온다. 2월13일에는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로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경기(원정)로 시즌을 시작한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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