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이한 자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 겨울축제들이 저마다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구석기 시대로 떠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부터 겨울철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얼음낚시, 스릴만점의 눈썰매와 아이스링크장 등 즐거움이 넘쳐나는 겨울축제를 소개한다.

▲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춘천 대표 겨울 축제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

춘천의 대표 겨울 축제인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이 오는 28일까지 춘천시 공지천 의암공원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올해 세번째로 열리는 페스티벌은 춘천의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LED 별빛 조명,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 초보자와 유아를 위한 보조 아이스링크 등이 마련됐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홍보 및 체험관, 70~80년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공연과 이벤트, 연말 타종식 행사와 불꽃쇼, 새해맞이 이벤트, 뮤지컬 공연 등 춘천 겨울의 색다른 낭만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바비큐 만들기·선사체험등 방학 맞은 아이들 즐길거리 다채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축제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은 오는 13일부터 2월4일까지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유적 일대에서 열린다.

전곡리 구석기 유적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인류가 정착한 곳으로 알려진 곳으로 올해 4회째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길이 50m 이상의 초대형 눈 조각과 스릴 만점 눈썰매장, 얼음 연못, 얼음 썰매장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설원에서 펼쳐지는 겨울 체험뿐 아니라 구석기 원시인 전곡리안과 함께 바비큐를 구워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메인 프로그램인 구석기 여행에 참가하면 구석기 바비큐 만들기, 선사체험, 구석기 활쏘기, 던키마차 타보기 등을 즐길 수 있다.

▲ ◇고니골 빛축제

400만여개의 LED·레이저 빛 등으로 환상적인 야경 연출

◇고니골 빛축제

빛을 주제로 한 ‘고니골 빛축제’는 오는 2월18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양잠테마단지 고니골 일대에서 열린다.

빛 축제는 ‘농업·농촌에 빛으로 새로운 창조를 담다’를 주제로 원주양잠테마단지 10만㎡ 부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고니골 입구에서 전원마을까지 1.5㎞ 구간에 400만여개의 각종 LED기구와 대형 조형물, 레이저 빛 등이 설치돼 매일 밤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특히 고니골 입구 매표소에서 농장 입구까지 ‘원주시에는 겨울에도 장미가 핀다’를 테마로 한 1만 송이의 LED 장미길, 레이저 빛으로 만드는 3D아바타 숲, 하트모양 불빛의 사랑의 터널, 3300㎡의 뽕밭에서 펼쳐지는 은하수 빛의 정원 등이 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 ◇강화도 송어빙어축제

송어·빙어 직접 잡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선사

◇강화도 송어빙어축제

‘강화도 송어빙어축제’는 오는 2월25일까지 인천시 강화군 강화도송어빙어축제장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축제는 송어와 빙어를 직접 잡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한다. 축제장에서는 빙어 맨손 잡기, 어린이 빙어 뜰채 잡기, 썰매타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며, 낚시 체험과 더불어 송어회, 송어구, 송어튀김, 빙어튀김 등 겨울철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인천 강화도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섬으로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해 손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마니산, 유적지 등 다양한 강화도 여행 코스도 둘러볼 수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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