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정 지휘자와 첫 호흡 맞추어

16일 아름다운 선율 연주 선보여

▲ 울산시립교향악단은 16일 임헌정 지휘자와 함께 신년음악회를 마련한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8년을 맞아 새로운 희망과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담은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임헌정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임헌정 지휘자는 서울대 교수, 부천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코리안심포니 예술감독, ‘호암상’ 수상 등의 다양한 수식어와 함께 한국의 클래식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말러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통해 말러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으며, 코리안심포니와 함께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성공적으로 완주해 미국 부르크너협회의 ‘2017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했다.

연주회는 빈필하모닉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선보이는 신년음악회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요한 슈트라우스와 차이콥스키, 앤더슨, 로시니 등 유명 작곡가들의 폴카, 왈츠, 서곡 등 힘차고 아름다운 선율들이 가득한 12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진부호 울산문예회관장은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2018년은 한층 높아진 시립교향악단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한 단계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275·9623.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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