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200여건 증가

이른바 ‘어금니 아빠’ 사건 이후 부산지방경찰청이 실종전담팀을 발족한 지 한 달여 만에 실종자 발견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실종전담팀 발족 이후 실종자와 가출인 발견 건수가 674건에 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8건보다 200여건 증가한 수치다.

부산경찰청은 앞서 지난해 11월20일 65명의 실종전담 수사 인력을 선발해 각 서별 3~5명씩 실종전담팀을 꾸리고 실종·가출 수사만을 전담하도록 했다.

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지난해 11월 뇌 손상으로 말을 못하는 40대 여성으로부터 어머니가 버스정류장에서 사라졌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에 나서 1시간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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