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쿤산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전반 17분 베트남에 선제골을 내줬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줬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쿤산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이근호를 필두로 조영욱, 윤승원, 조재완이 앞선을 형성했다. 황기욱과 한승규가 중원을 구축했고, 국태정, 황현수, 이상민, 박재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그동안 U-23 한국 대표팀은 그동안 베트남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역시 한국이 62위이며 베트남은 112위로 전력차가 크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17분 만에 베트남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크 서클 근처에 있던 응우옌 쾅 하이가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국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한편 이번 경기에 특히 이목이 더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베트남 감독을 맡고 있는 감독이 바로 한국의 박항서 감독이란 점 때문이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코치를 맡았던 감독으로 이영진 전 대구FC 감독이 수석코치로 박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한국 감독 간의 자존심 대결인 만큼 과연 누가 승리할 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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