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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생가터·공룡화석유적 포함 국가·시 지정문화재 20건2. 울산 중구 (중)전통의 멋, 역사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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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21: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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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은
현재 울산박물관에 옮겨져 전시
사적 320호 경상좌도병영성은
왜적들이 헐어 일부만 서동에 남아
울산시 지정 유형문화재는
울산동헌·향교·토성지 등 7개


울산에 산재한 국가 및 울산시 지정문화재는 모두 142개다. 그 중 20개는 울산시 중구에서 살펴볼 수 있다.

1966년 보물 제441호로 지정된 울산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蔚山 太和寺址 十二支像 舍利塔)은 애초에는 지금의 동강병원 뒷편 산기슭에서 발견됐다. 통일신라시대 제작된 우리나라 석종형 부도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한때 울산왜성(학성공원) 일원에 놓였던 것이 지금은 중구를 벗어나 울산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되고 있다.

울산 경상좌도병영성(蔚山 慶尙左道兵營城)은 사적 제320호로 지정된 것으로 1425년(세종 7) 이전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및 정유재란 때 왜적들이 성 일부를 헐어 일부만 남았지만 대대적인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 유형문화재로는 1997년 제1호로 지정된 울산동헌및내아(蔚山東軒및內衙)가 있다. 이는 북정동에 위치하며 조선시대 1681년(숙종 7)에 창건된 지방장관의 공무집행 장소로 쓰이던 곳이다. 최근 동헌의 대문 역할을 담당했던 가학루가 복원 돼 주목을 받았다. 80년대 세워진 1층 3칸 대문은 수년 전 지금의 중구청 옆으로 이전했고, 그 자리에 2층 누각 형태의 가학루가 새로 세워진 것이다.

학성동 일원의 울산왜성(蔚山倭城)은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 왜장 가등청정(加藤淸正)이 울산읍성과 병영성을 헐어 쌓은 왜성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됐다. 염포 수군만호진성(鹽浦 水軍萬戶鎭城)은 조선시대 성종 21년 5월에 높이 15자 둘레가 1039자로 축성되었으나 지금은 성터를 거의 볼 수 없다. 반구동의 토성지는 1991년 아파트 건축 공사 때 일부 드러나 조사·발견하게 된 곳으로 1018년(고려 현종 9년)에 전국의 행정구역 개편을 단행하면서 울주를 군사주(軍事州)로 만들어 동북 여진족에 대한 대비책으로 마련된 토성이었다. 마지막으로 울산읍성지(蔚山邑城址)는 조선시대인 1477년(성종 8) 10월에 쌓은 성으로 그 위치는 북정동과 옥교동에 걸쳐 있었고 성남동의 일부도 성안에 들어간 것으로 추측되며, 임진왜란 때 왜적이 헐어버린 뒤 다시 복원을 하지 못해 지금은 남은 성터가 없다.

1997년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울산향교(鬱山鄕校)는 본래 반구동 구교마을에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52년(효종 3)에 현재 교동에 창건되었다. 1737년(영조 30)에 건립되었던 효자송도선생정려비(孝子宋滔先生旌閭碑)는 임진왜란 때 파손되고 현재 우정동에 그 편석만 남아 있으며, 1998년 시도유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었다.

그 밖에 비 지정 향토문화재로는 총 7개가 있다. 그 중 삼일사(三一祠)는 1955년에 지금의 서동에 세웠져있었으나 이를 남외동으로 한동안 옮겼다가 다시 이 자리에 사당을 새로 지은 것이다.

다운동고분군(茶雲洞古墳群)은 1997년 울산광역시 시도기념물 제11호에 지정되었는데, 석곽 혹은 적석목관을 내부매장 주체로 하는 5~6세기 대·중·소형 봉오분과 소형석곽, 목곽묘를 중심으로 하는 고분군이다. 다전 고분군(古墳群)·고인돌은 다전마을 서쪽일대의 구릉지대에 자리잡은 거대한 고분군으로 청동기시대부터 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굴아화부족(屈阿火部族)이 남긴 유적으로 보여진다.

수운최제우유허지(水雲崔濟愚遺墟址)는 1997년 시도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된 것으로, 천도교의 모태인 동학 창시자 최제우가 득도 몇해 전 잠시 머물며 신비의 체험을 한 곳으로 전해진다. 여시바윗골로 불렸던 유허지가 시 기념물로 지정된 건 1997년으로, 이후 울산시는 최제우 존영을 모시는 초당 1채와 관리인이 기거하는 또다른 초당, 유허지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기념비를 세운 뒤 이 일대를 생활공원화 해 관리해 왔다.

동학관은 유허지와 바로 인접한, 민간인 소유의 농지를 구입해 세워진다. 동학관 내부는 지역 청소년과 순례객을 대상으로 유허지의 내력과 조선 말기 동학의 탄생배경, 울산독립운동의 거점역할을 수행한 옛 천도교 울산교구 활동상황 등을 알려주는 전시관과 미디어 교육장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말과 글을 연구하는데 평생을 바친 외솔최현배선생생가터(외솔崔鉉培先生生家터)는 2001년 제39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유형문화재 뿐만 아니라 은장도 제작 기능도 인정받아 서동에 있는 장도장이 1993년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으며, 그 외에 모필장도 2004년 제3호로 지정되었다.

이 외에도 다운동에서 남구 무거동으로 이어지는 울산 구 삼호교(蔚山 舊 三湖橋)는 최초의 근대식 철근 콘크리트조 교량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등록문화재 제104호로 지정되었다.

중구혁신도시에는 공룡화석유적도 있다. 2톤급 육식공룡이 초식공룡인 고성룡 9마리를 추격하는 공룡공원 현장으로서 유곡동공룡발자국화석(裕谷洞恐龍足印化石)을 2000년 문화재자료 제12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5년전 건립된 태화루 아래의 물줄기는 용금소(龍黔沼)라 부르는데 ‘금’은 우리 국어 금, 금, 검, 곰 등과 같은 말인데 이는 왕 또는 신을 이르는 말이며, 용금소란 용왕소 또는 용신소라는 말이 되는 것으로 신라 호국불교가 낳은 신령스러운 곳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o.co.kr

<울산의 전설과 민요> <울산광역시사> 등 자료 참조

자료제공 한국학중앙연구원.

울산 중구의 설화

-울주 병영동 황방산(黃坊山) 기슭에 자리 잡은 장티마을에서는 부엉이의 울음으로 길흉을 점쳐왔다고 한다. 황방산 북편에는 시례천(詩禮川)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부엉디미’가 있다. 옛날 사람들은 새끼를 기르고 있는 부엉이집을 찾아내면 횡재를 한다고 하였다. 예로부터 이 황방산 부엉이가 아침에 울면 그 해에 풍년이 들고, 밤중에 울면 불길하며 흉년이 들었다고 전해오고 있다.

-함월산에 숯못이라는 못이 있다. 이 못은 비록 작지만 삼천갑자를 살았다는 동방삭과 마고할미의 얘기가 전해 오고 있다. 염라대왕이 삼천갑자를 살은 동방삭이를 잡으려고 온 세상을 다 뒤져도 잡을 수 없어 마고할미를 보내어 동방삭을 잡아오라고 했는데 마고할미가 이 못에서 숯을 갈다가 동방삭을 발견하고 잡아 염라대왕에게 넘겼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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