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소 한번에 둘러볼 수 있어 좋았어요”

▲ 제14회 청소년역사기행에 참가한 학생들이 11일 서울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올바른 역사관 정립 위해

전문가와 함께 경복궁 찾고

홍대·한강 등 명소도 방문

롯데월드타워는 최고 인기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울산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함께’가 주관하는 ‘제14회 청소년 역사문화기행’이 120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11일 서울 일원에서 진행됐다.

청소년 역사문화기행은 본사가 청소년들의 방학기간에 맞춰 14년째 진행해 온 대표적 탐방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SRT타고 떠나는 서울문화기행’을 주제로 펼쳐졌다.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이번 기행에서 참가자들은 울산~서울간 SRT 여행과 함께 수도 서울의 주요시설과 역사를 전문가의 설명을 곁들여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서울에 올 들어 최고의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학생들은 전용버스를 타고 서울 곳곳을 탐방했다.

이날 일정은 조선 왕조의 상징인 경복궁을 시작으로 인사동, 홍대, 한강 등의 명소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서울의 랜드마크 제2롯데월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첫 코스인 경복궁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근정전과 경회루, 강녕전, 교태전 등을 둘러보고 가이드를 통해 경복궁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국회의사당과 63빌딩 등 서울의 명소를 관람한 뒤 삼삼오오 짝을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겼다.

가장 인기를 끈 곳은 단연 제2롯데월드타워였다.

지난해 4월 공식 개장한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의 규모로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인재(대송중 3)군은 “올해 처음으로 경상일보의 역사문화기행에 참가했는데 서울의 여러 명소들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의 통유리 바닥을 통해 내려다본 서울의 전경은 아찔하면서도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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