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청은 11일 삼호동 주민센터에서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공청회를 열었다.

울산 남구청은 11일 삼호동 주민센터에서 ‘삼호 둥우리, 사람과 철새를 품다’를 주제로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도시재생 선도 지역 지정 관련 내용과 삼호동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소개, 전문가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자로 나온 한삼건 울산대학교 교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과 함께 삼호동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삼호동의 고질적 문제인 도로 및 주차장은 도시기반시설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조성·유지·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태목 울산발전연구원 박사는 “제시된 다양한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어떻게 참여하고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 세부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삼호대숲이나 철새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울산형 도시재생의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공청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지방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삼호동 일원을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승인 받을 계획”이라며 “선도 지역 지정 이후 6월까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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