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호동 철새공원의 명물 ‘떼까마귀’ 방송에 등장한다.

남구청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EBS 1TV ‘이것이 야생이다-떼까마귀’편이 오는 14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고 11일 밝혔다.

개그맨 김국진과 울산 남구청에서 철새 생태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성수 박사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야생 떼까마귀의 야간 생태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떼까마귀에 얽힌 오해를 풀어나간다.

△열화상 카메라로 본 떼까마귀의 잠자는 모습 △떼까마귀 입장에서 본 삼호대숲의 조감 △떼까마귀 똥이 과연 산성물질일까 △떼까마귀 똥의 거름 효과는 얼마나 될까 △떼까마귀의 포식자는 어떤 새일까 △떼까마귀에 대한 접근 방법 등 떼까마귀의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김성수 박사는 “매년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 말까지 6개월간 남구민과 함께하는 떼까마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지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매년 남구를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으니 많은 시청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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