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2018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관리계획 수립·안전점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의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4000만원이며 이달 중으로 지원신청 공고 후 2월5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대상 단지를 선정한다.

동구청은 5월께 한국시설안전공단 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 위탁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청 가능한 공동주택은 동구지역 내 150가구 미만 공동주택으로 2003년 1월1일 이전 사용승인된 15년 이상 경과 공동주택이다.

동구청은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점검 지원 사업을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2개단지 35개동을 현장점검 실시하고 점검결과 보고서를 해당 공동주택에 배부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규모 공동주택의 입주민에게 노후 건축물의 현 상태를 인지시킴으로서 시설물 관리 의식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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