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 불참러’ 개그맨 조세호가 깜짝 기상캐스터로 참가했다. MBC ‘뉴스투데이’ 한 장면 캡처.

 

‘프로 불참러’ 개그맨 조세호가 깜짝 기상캐스터로 참가했다.

조세호는 12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를 통해 서울의 한파 소식을 전하려 여의도 역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갑자기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여의도 현장에 나와 있는 기상캐스터 조세호입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은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닥친 날로 조세호는 빨개진 귀와 얼어붙은 얼굴로 시선을 끌었다.

▲ ‘프로 불참러’ 개그맨 조세호가 깜짝 기상캐스터로 참가했다. MBC ‘뉴스투데이’ 한 장면 캡처.

조세호는 ‘하필 오늘처럼 이렇게 추운 날에 어떻게 기상캐스터로 나서게 되었나’는 앵커의 질문에 “오늘 같이 추운 날 그래도 여러분께 날씨를 전달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걸음에 이곳으로 뛰어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파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며 “오늘은 다른 때보다 유독 혹시 외출을 마치고 돌아오는 가족들에게는 조금 더 따뜻하게 오늘 하루 정말 추운 날씨에 고생 많았다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신다면 좀 더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한다”고 훈훈한 멘트를 전했다.

곧이어 2부에서 조세호는 ‘동장군’으로 변신해 맹활약했다.

그는 직접 준비한 소품을 꺼내더니 “불과 30분 전에 물에 젖은 청바지를 야외에 내놓았는데 이렇게 얼어붙었다”며 추운 날씨 상황을 열정적으로 전했다.

또한 시민을 상대로 시민들을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덕분에 아침에 한번 더 웃엇네요” “어머머 뉴스에...무도에서 기획한건가?” “생각보다 잘해서 놀람” “추운아침 그래도 조세호씨 덕분에 즐겁게 시작합니다” 등의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조세호의 기상캐스터 도전은 MBC ‘무한도전’ 미션의 일환으로 알려진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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