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목동병원서 연쇄 사망한 신생아의 사망 원인으로 미국 FDA 사망위험 경고약물인 ‘스모프리피드’ 지질영양주사제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대목동병원서 연쇄 사망한 신생아의 사망 원인으로 미국 FDA 사망위험 경고약물인 ‘스모프리피드’ 지질영양주사제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 FDA가 공개한 ‘스모프리드’ 사용설명서에는 스모프리피드를 투여 받은 미숙아의 사망 사례가 있다.

해당 매체는 설명서 경고문에 대두(콩) 기반 정맥 지질유제를 정맥 투여한 후 미숙아의 사망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또 사망 아이들에 대한 부검에서 폐혈관 내 지질이 축적돼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행한 스모프리피드 사용설명서에는 이러한 사망위험에 대한 경고문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앞서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밝힌 이대목동병원 집단 신생아 사망원인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사망(패혈증)’과 다르다는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국과수에 통보받은 결과로 “이들 신생아에게 공통적으로 투여된 지질영양 주사제가 이 균에 오염됐거나 주사제 취급 과정에서 오염돼 신생아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스모프리피드’ 관련 보도 후, 국과수의 공식 입장 표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만약 사인조사가 잘못 됐을 경우 원점부터 조사를 다시 시작해야해 국과수의 반박 혹은 해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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