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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어로문화에 대한 이해 높여주는 전시장생포고래박물관 특별기획전 ‘고래박물관에서 만난 암각화 속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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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4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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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장생포고래박물관이 6개월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한다. 이를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고래박물관에서 만난 암각화 속 고래’이 16일부터 새롭게 조성된 1층 기획전시실에서 시작된다.

재개관 기념하는 기획전으로
16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
암각화·고래박물관 연결시켜
한반도의 선사문화 통찰 기대


울산장생포고래박물관(관장 김석도)이 6개월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한다. 이를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고래박물관에서 만난 암각화 속 고래’가 16일부터 새롭게 조성된 1층 기획전시실에서 시작된다.

이번 특별전은 울주군 대곡리 대곡천의 반구대암각화와 울산 연안 장생포 앞바다의 고래박물관을 하나로 연결시켜 울산, 더 나아가 한반도의 선사문화를 통찰하는 전시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는 각종 전시물을 반구대암각화의 발견, 연구, 보존 3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보여주고 ‘울산이 선사시대 해양어로문화의 기원’이라는 대주제를 설명하려 한다.

또 문화재청의 반구대암각화 3D실사 데이터를 활용한 3D모형제작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울산암각화박물관을 비롯해 반구대 암각화를 학계에 처음 보고한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장석호 동북아역사재단 박사 등 국내 연구자 등이 완성한 반구대암각화의 각 도면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에는 고래와 해양생물, 육지동물, 인물상 등 300여 점이 집중적으로 새겨져 있어 선사시대 생물도감이라고 할 만큼 뛰어난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암각화 속 고래와 고래잡이 모습은 선사시대 해양어로문화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유물로 알려져 있어 최근 국내외 선사학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도 등재됐다.

김석도 장생포고래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선사시대와 근현대 장생포 지역에서의 고래잡이가 연관된 점을 들어 이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는 전시로 기획했다. 해양어로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선정 학예연구사는 “반구대암각화는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선사시대 해양어로문화를 보여주는 세계적 유물”이라며 “박물관 재개관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그 가치를 알리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전시 동선의 변경, 상설유물 신설 및 교체,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쌍방향) 디지털 체험전시물 설치, 아날로그 감성의 체험전 등의 내용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3시. 전시일정은 6월30일까지.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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