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검색엔진 카약 조사결과

부산이 대만 개별여행객으로부터 올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새 여행지로 뽑혔다. 14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검색 엔진 카약(KAYAK)은 ‘2018년 대만 개별여행객이 가장 가고 싶은 신흥 여행지’ 1위 도시로 부산을 선정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카약은 부킹닷컴, 아고다와 같이 Priceline그룹에 속하는 회사로 전 세계 40개국에서 매달 15억 건 이상의 여행정보를 20여개 언어로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사다. 이번 선정에는 부산과 함께 암스테르담, 벤쿠버, 나고야, 상하이, 호치민, 오클랜드, 호놀룰루, 발리, 비엔나가 이름을 올렸다. 카약 자체 빅데이터 기반으로 카약 대만 홈페이지에서 도시 검색량의 작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은 순으로 선정됐다.

카약 대만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해 대비 검색량이 322% 증가했다. 사이트 내에서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 많은 대만 개별관광객이 2018년 여행목적지로 부산을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카약 대만은 광안대교, 동백섬, 누리마루 등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 겨울철 몸을 녹일 수 있는 동래 온천 족욕탕, 자갈치시장의 해산물을 부산의 매력으로 꼽았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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