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조선과 자동차, 화학 등의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200여억원을 투입해 3D프린팅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3D프린팅 육성을 위해 2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와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해 3D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주력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지난해 전국 최초 3D프린팅 응용 전기자동차 시연 등을 선보인 ‘3D프린팅 갈라 인 울산’을 보강해 오는 9월 개최한다.

11월에는 세계적인 3D프린팅 전시회인 ‘Formnext 2018’에 울산기업 공동관을 열어 3D프린팅산업 선도 도시임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 국가 공모사업을 통한 신규사업 발굴·기획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주력산업 고도화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조선·자동차·에너지부품·척수 바이오와 연계한 3D프린팅 R&D 핵심 기술개발에 주력한다. 대선공약인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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