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올해 퇴직자지원센터의 퇴직자 지원사업을 강화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구청에 따르면 퇴직자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개소 이후 연말까지 2300여명의 퇴직자들이 적극 참여해 인생재설계 상담, 정보화교육, 자원봉사 컨설턴트 양성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올해는 생애설계 프로그램 강화, 은퇴설계 콘서트와 특강 운영, 퇴직자 커리어를 활용한 인턴십 운영, 기업체 방문 특강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퇴직자 인턴십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중장년 퇴직자가 지역의 비영리기관과 사회적기업 등에 인턴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역의 주요 기업체를 방문해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에게 퇴직준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센터에서 실시한 자원봉사 컨설턴트 양성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수료자를 전문 상담인력으로 육성하고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해 센터 홍보와 기초상담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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