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백병원 갑상선외과 구도훈(왼쪽), 배동식 교수.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은 갑상선외과 구도훈·배동식 교수가 최근 세계적인 네트워크 출판사인 인테크(Intech)사에서 출판한 ‘Surgical Robotics(로봇 외과학)’의 집필진으로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테크사는 과학과 기술, 의학 등 이공계 분야를 총망라하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대형 출판그룹이다.

 두 교수는 최근 출간된 로봇 외과학에서 ‘로봇 갑상선절제술’ 챕터를 저술했다.

 특히 의료용 로봇시스템을 이용해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바바(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로봇 갑상선수술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바바 로봇 갑상선수술은 양측 겨드랑이와 양측 유륜 주위에 1cm 미만의 최소 절개창을 만들어 로봇팔을 삽입한 후 갑상선과 림프절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수술로 인한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교수는 갑상선외과 전문의들로서 갑상선 관련 다수의 연구 성과와 더불어 로봇 갑상선절제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