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진욱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출연 당시 일상에서 연기 연습을 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이진욱은 “혼자 있을 때 연기를 위해 ‘못된 남편놀이’, ‘첩보원 놀이’ 등 혼자서 특이한 역할 놀이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진욱은 “지하철 타고 다닐 때 ‘첩보원 놀이’를 하며 지하철에서 한 여자를 지목하고 안 들키게 쫓아가본 적이 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MC 유재석이 “들키지 않았냐”고 묻자 이진욱은 “생각해보니 들킬 수가 없었다. 뒤쫓아가니까”라고 답했다.
당시에는 이런 이진욱의 발언이 유머로 소비됐으나 시간이 지나고 이진욱의 발언이 재조명 받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이진욱의 발언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모르는 낯선 여성의 뒤를 쫓아가는 행동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진욱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성추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