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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더불어 살기 좋은 따뜻한 울산 만들기에 매진”(49) 울산 교직원자원봉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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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5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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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교직원자원봉사회(회장 임길엽)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좀 더 따뜻한 울산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전·현직교사·교육가족 30여명 함께
다문화가정 부모에 한글봉사 등 펼쳐
가정·사회 빠른 적응 도우며 나눔앞장


울산 교직원자원봉사회(회장 임길엽)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좀 더 따뜻한 울산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울산지역에서 퇴직한 교직원, 교육가족은 물론 현직교사까지 참여해 다문화가정 부모를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자녀교육 상담·학교문화 체험 등의 활동으로 이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을 돕고 있다.

봉사회는 지난 2003년께 설립됐으며 현재는 30여명의 전·현직교사 등 교육가족으로 구성돼있다.

임길엽 회장은 “퇴직한 교사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일부는 교단에서 40년 이상 가르친 사람들인데, 잘 할 수 있는 게 이런 것 밖에 없었다”면서 “여러 봉사를 해봤지만, 한글 봉사가 가장 잘 맞는 것 같았다. 우리 이웃의 다문화가정을 찾아 함께 가르치고 배우면서 가정과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봉사회는 지난해 밝은미래복지재단의 이주민현황을 파악해 교육대상자를 선정하고, 다문화가정 부모에게 한글 가르치기를 40회 이상 진행하고 자녀교육 상담을 수시로 진행했다. 또 다문화교육센터, 다문화거점학교 등을 중심으로 문화 함께 체험하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봉사회 활동을 통해 수혜를 입은 지역사회 내 이주민·다문화가정은 1500여명에 이른다.

임 회장은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한글과 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면서 자녀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 또 직접 학교 현장을 경험한 봉사자들이 함께 배우고 교제하면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자존감과 정체성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계획에 대해 “맞춤형 교육재능기부 활동을 더욱 더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내 다문화학교를 돕고, 도움을 요청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울산을 좀 더 살기 좋은 도시,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가려면 봉사문화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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